프로야구 LG와 KIA 두산에서 투수로 활약하다가 은퇴한 뒤 현재 MBC 스포츠+ 해설위원으로 활동 중인 손 혁 해설위원이 메이저리거들의 투구 폼을 체계적으로 분석한 한국 최초로 투수 이론서인 '손 혁의 투수교과서'를 발행했다.
공주중·고와 고려대를 졸업한 손 위원은 아마추어 시절 박찬호 임선동 故 조성민 등과 함께 '황금의 92학번' 세대의 주역으로 큰 활약을 펼쳤다. 96년 2차 1순위로 LG에 지명된 손 위원은 2004년 두산에서 은퇴할까지 통산 36승31패 평균자책점 4.07을 기록했다.
은퇴 후 미국으로 건너가 미국 남가주대학 투수코치이자 투구 이론의 달인인 톰 하우스에게 재활 및 투구 이론을 사사했다. 이 경험을 바탕으로 집필한 '손 혁의 투수교과서'는 랜디 존슨과 그레그 매덕스, 페드로 마르티네즈 등 전현직 메이저리거 대투수들의 투구 폼을 토대로 투구 이론을 체계적으로 분석했다.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