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겸 방송인 박철이 녹화중 아내의 외도 이야기에 진땀을 뺐다.
박철은 17일 방송 예정인 MBN 인생고민해결쇼 '신세계'의 최근 녹화에서 토크 주제인 '아빠의 외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던 중 "자녀는 아빠의 외도 사실을 엄마에게 말해서는 안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MC 김경란이 "남녀의 입장을 바꿔 이야기 해보자"고 제안했고, 게스트 금보라는 남성 출연자들을 향해 "아내가 바람 피면 어떻겠느냐"고 질문을 던졌다.
그러나 모두가 아는 아픈 과거를 갖고 있는 '돌싱' 박철은 금보라의 직격 질문에 갑자기 침묵을 지킨 것. 이를 눈치 챈 금보라는 "미안하다"며 급수습에 나섰지만 박철은 "난 가만히 있었어!"라고 외치면서 당황한 기색은 숨기지 못했다.
한편 1996년 옥소리와 결혼한 박철은 결혼 11년 만인 2007년 10월 아내의 외도 혐의로 법원에 이혼소송을 제기하면서 파경을 맞았다. 17일 오후 11시 방송.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