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빅죠가 요요현상을 고백했다.
16일 방송된 MBC '기분 좋은 날'에서는 빅죠의 최종 목표 체중 99kg을 달성을 위한 다이어트 도전기 2탄이 공개됐다.
지난해 빅죠는 헬스 트레이너 숀리의 지도로 강도 높은 다이어트를 시작, 6개월 만에 273kg에서 100kg을 감량하며 173kg이 됐다. 하지만 빅죠는 3개월 휴식기간 동안 30kg이 쪄서 205kg이 되는 요요현상을 겪었다.
이에 대해 숀리는 "첫 만남 당시 빅죠 몸무게가 280kg이었다. 몸도 못 움직였던 사람을 6개월간 가둬놓고 강도 높은 운동을 시켰다"며 "1차 목표였던 100kg을 감량한 후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을 것 같아서 휴식을 줬더니 다시 살이 쪘다"고 말했다.
그러나 빅죠는 다이어트 도전기 2탄이 시작되기 한 달 전 요요현상으로 찐 살을 빼기 위해 다시 한번 강도 높은 운동을 시작했고, 그 결과 예전보다 더 체중을 감량해 171.7kg이 됐다.
숀리는 "요요현상은 항상 찾아오는 불청객이다. 운동을 쉬라고 해서 아예 놔버리면 요요현상이 온다. 요요현상은 천천히 온다"고 조언했다.
한편 숀리와 빅죠는 그룹 몬스타불식스를 결성해 다이어트 도전자들을 위해 만든 곡 '에너지 드링크'를 발표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