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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리 측 “토니가 먼저 연락해 만나…지금 놀라고 힘들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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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토니안과 혜리가 열애 중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혜리 측이 공식 입장을 전했다.

걸스데이 소속사 측은 16일 정오 걸스데이 공식 트위터를 통해 '소속사의 입장'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팬 여러분께 혜리양 관련된 문제로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머리 숙여 죄송한 말씀을 전한다. 소속사에서는 두 사람의 만남을 미리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음을 팬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라며 걸스데이 팬들에게 사과 했다.

소속사 측은 "혜리양에게 확인한 결과 두 사람은 그 동안 방송을 통해 선후배 사이로 알고 지내다가 올해 3월 걸스데이 정규앨범 컴백 초기 상대방에게 만나보자는 연락을 받았으며, 자상함과 세심한 배려심에 끌려 몇 차례 만나 서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고 들었다"고 두 사람의 열애 과정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아직 연예계와 일상적인 생활에 대한 조언과 위로를 주고받은 상황으로 알고 있다. 혜리양은 현재 두 사람의 만남이 기사화되는 등 지나친 관심으로 심리적으로 많이 놀라고 힘들어하고 있는 상황이다"이라고 지금의 모습을 전했다.

또 "추측이나 이야기가 확산되지 않기를 언론과 여러분께 간곡히 부탁드리며 다시 한번 팬 여러분들께 걱정을 끼쳐드려 죄송한 마음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16일 스포츠서울닷컴은 혜리와 토니안이 데이트 중인 모습을 포착해 두 사람이 열애 중이라고 보도했다.<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