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가 마침내 중원보강에 나선다.
14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데일리미러는 맨유가 뉴캐슬의 중앙 미드필더 요앙 카바예 영입을 노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몸값은 2000만파운드 수준으로 평가된다.
맨유의 중앙 문제는 어제 오늘일이 아니다. 은퇴를 선언한 폴 스콜스를 복귀시키는 등 임시방편으로 버텨가고 있지만, 스콜스는 올시즌을 끝으로 영구은퇴할 가능성이 높다. 공수를 리드할 중앙 미드필드의 존재가 절실하다. 카바예는 이미 검증된 선수다. 뉴캐슬 이적 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최고 수준의 미드필더가 됐다. 패싱력과 경기 조율 능력, 수비력 모두 준수하다. 올시즌 부상으로 다소 부진하지만 건강하다면 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 알렉스 퍼거슨 맨유 감독은 뉴캐슬과 벤피카의 유로파리그 경기에 스카우트를 보내 카바예의 경기력을 체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맨유는 이경기에서 벤키파의 공수 듀오 에제키엘 가라이와 니콜라 가이탄도 관찰했다. 맨유는 두 선수를 오랜기간 지켜봐왔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