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의 4번타자, 이호준이 폭발했다. 친정팀 SK를 상대로 역전 투런포를 쏘아올렸다.
이호준은 14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SK와의 홈경기에 4번-지명타자로 선발출전해 7회말 투런홈런을 날렸다. 5회 최 정에게 솔로홈런을 맞고 0-1로 뒤진 NC는 이호준의 홈런포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호준은 7회 무사 1루서 SK 선발 세든의 5구째 142㎞짜리 직구를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넘겼다. 높게 들어온 실투를 놓치지 않았다. 올시즌 이호준의 첫 홈런이다.
창원=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