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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터블 시티' 4시간 소리 속으로 떠나는 '힐링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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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를 따라가는 세상과의 소통 여행'

오는 14일 오후 문화역 서울에 가면 헤드폰 속으로 떠나는 아주 특별한 '힐링 여행'이 펼쳐진다. 4시간 동안의 소리여행을 통해 진정한 자아를 발견하고 자신만의 삶을 발견하는 시간이다.

'포터블 시티(Portable City)'라고 이름 붙여진 이번 공연은 특정 공간, 즉 문화역 서울 284의 '여가의 새 발견' 전시장 구석구석을 옮겨 다니며 관객이 체험하는 1:1 오디오 퍼포먼스이다. 도시에 고립되어 있는 현대인들의 고민을 함께 고민하고 소통하며, 사람들에게 둘러싸여 있지만 사운드를 통해 자신만의 공간이 만들어지는 새로운 경험과 함께 귓속에서 들려오는 세계에 홀로 깊게 빠져들게 된다.

관객은 공연시작과 동시에 일상에서 벗어나 작은 모험을 시작하게 되며 헤드폰을 통해 나오는 소리들로 공간을 채우고 실제와 허구의 공간을 넘나들며 새로운 세상을 접하게 된다. 그리고 그 세상 속에서 일상과는 사뭇 다른, 하지만 결국 닮아있는 경험을 하게 된다.

프로젝트 남김(Project NamKim)의 공연은 배우들의 육성으로 이루어지는 공연이 아닌, 관객 개개인에게 주어지는 오디오에서만 극을 체험하는 1대1 퍼포먼스. 오디오를 바탕으로 영상, 오브제, 극이 덧입혀져 새로운 형태의 공연으로 표현된다.

오디오라는 매체를 통해 관객의 상상력을 자극시키는 동시에 감정을 극대화시켜 관객들이 일상적인 공간에서의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한다.

공연예약은 namkim001@naver.com 으로 가능하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