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현주가 전 소속사와의 오랜 법적 분쟁을 마무리 지은 것이 뒤늦게 밝혀졌다.
김현주는 지난달 20일 서울남부지방법원 민사 16부 주재로 열린 조정기일에서 전 소속사 더 에이치엔터테인먼트가 제기한 수익금 반환 소송을 종결했으며, 아울러 김현주가 전 소속사를 상대로 낸 청산금 변제 소송 역시 조종이 성립됐다. 이 소송은 2011년 7월부터 이어 온 것으로 1년 8개월 만에 법적 공방을 종결지었다.
서울남부지방법원 관계자는 "지난 3월 20일 조정기일에 참석한 양측이 법원의 조정을 받아들여 소송이 마무리 됐다"고 밝혔다.
앞서 김현주의 전 소속사는 2011년 "드라마 '반짝반짝 빛나는'의 계약금 정산 문제와 관련 상호간 입장 차이로 사이가 멀어진 뒤 김현주가 일방적으로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며, "과다 지급된 수익금 반환을 요구한다"고 밝히며 2억 9천여만 원 반환 청구 소송을 냈다.
이에 김현주는 오히려 전 소속사가 자신의 돈을 무단으로 써버렸다고 반박해 이듬해 3월 4800여만 원을 돌려 달라는 청산금 변제 소송을 제기하며 반소한 바 있다.
한편 김현주는 현재 종합편성채널 JTBC 주말극 '궁중잔혹사-꽃들의 전쟁'에서 주인공 소용 조씨 역을 맡아 노출 연기를 불사하며 열연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