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그룹(회장 허영인)이 서울대학교 기술지주회사와 함께 정통 홈메이드 스타일 요거트 제품인 '요거트플러스'를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작년 7월 출시된 '밀크플러스'에 이어 SPC그룹이 서울대학교와 산학협력으로 일궈낸 두 번째 결실이다.
요거트플러스는 체지방 감소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CLA(Conjugated Linoleic Acid 공액리놀레산) 함량이 일반 요거트에 비해 약 2배 함유되어 있다.
또한 오메가3 함량을 높여 오메가3와 오메가6의 비율이 가장 이상적이라고 알려진 1:4로 만들어졌다. 인공향과 합성감미료, 색소 등도 전혀 사용하지 않았다.
플레인과 딸기맛 두 종류로 출시되었으며, 플레인은 풍부하고 깔끔한 요거트 본연의 맛을, 딸기맛은 국내산 딸기 과육이 3.5% 들어있어 상큼한 맛을 즐길 수 잇다. 요거트플러스는 파리바게뜨, 던킨도너츠, 파스쿠찌 등 전국 SPC그룹 브랜드 매장과 서울대학교 내 주요 매점에서 구입할 수 있다. 가격은 모두 2,000원(200ml).
한편, 기존 판매 중인 밀크플러스와 같이 요거트플러스 판매수익금 일부도 서울대 학생을 위한 '사회공헌기금'으로 쓰인다.
SPC그룹 관계자는 "요거트플러스와 밀크플러스는 기업과 학교가 공동으로 수익을 창출하고 이를 사회공헌에까지 확대한 선진적 상생 모델"이라며 "지속적인 공동 연구를 통해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SPC그룹은 지난 2011년 9월 서울대학교 기술지주회사와의 합작법인인 '㈜에스데어리푸드'를 설립하고 유제품 연구개발을 진행해 왔다. 올해 상반기 중에는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이 보유한 '우유 내 CLA함량을 높이는 특허기술'을 활용해 'CLA우유식빵'을 출시할 예정이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