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손요가 결혼식을 앞두고 훈남 남편을 공개했다.
9일 방송된 MBC '기분 좋은 날'에는 KBS2 '미녀들의 수다' 출신 방송인 손요가 남편과 함께 출연해 결혼 전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MC 김성경은 "결혼식은 5일 앞뒀지만 혼인신고는 먼저 하셨다고요"라며 넌지시 이야기를 꺼냈다. 이에 손요는 "네, 먼저 했어요"라고 당당하게 답했다. 이어 "한국이랑 중국은 다르더라, 중국은 먼저 혼인 신고를 하고 나중에 결혼식을 한다"며 "나는 왜 그 후에 하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 오히려 예비남편에게 따졌다"고 말했다.
또 "결혼식 전에 혼인 신고를 하자고 해서 어땠느냐"는 질문에 예비 남편은 "한국은 사고 치면 신고를 하잖아요"라고 말해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저희는 그건 아니다. 와이프가 중국 문화이다 보니 거기에 맞춘다고 먼저 했다"고 말했다.
이재용은 "전현무 아나운서를 닮은 것 같다"며 예비남편의 훈훈한 외모와 포근한 이미지를 콕 짚어 냈다.
국내 대기업에 근무 중이라는 예비 남편 김덕현 씨는 환한 미소에 지식까지 겸비, 손요보다 더 꼼꼼한 살림실력을 공개했다.
한편 1년 교제를 끝으로 부부의 연을 맺게 된 손요와 예비 남편은 13일 서울 강남의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