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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한국여성벤처협회 MOU 체결 "여자라서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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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은행장 이순우)이 서울 중구 회현동 본점에서 이순우 은행장과 이은정 협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여성벤처협회 회원사를 대상으로 최적화된 금융지원 및 무료 종합경영컨설팅 등을 제공하는'여성벤처기업과 동반성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을 통해 우리은행은 여성CEO가 운영하는 여성벤처기업에 금융상품과 컨설팅이 결합된 특화상품을 패키지형태로 제공할 예정이다. 기술력은 있으나 담보가 없는 중소기업에 대해서 은행이 기술평가료를 지원하여 기술보증기금으로 부터 보증서를 발급받아 저금리로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으로 전해졌다.

한국여성벤처협회는 1998년에 국내 여성벤처기업의 권익보호 및 성장 기반을 조성하고자 설립되어 현재 680여개 회원사를 보유한 중소기업청 산하단체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예비여성벤처기업을 육성하거나 창업지원, 투자유치 및 해외시장진출 지원 등 여성벤처기업 성장을 위한 비즈니스 기반을 조성하고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여성벤처기업이 경쟁력을 갖춰 성장할 때까지 한국여성벤처협회의 금융파트너로서 역할을 우리은행이 수행하겠다"며 "기술력이 우수한 중소기업에게 유리한 금융지원이 제공되는 만큼 여성벤처기업의 많은 관심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