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um App

Experience a richer experience on our mobile app!

[교육인사이트] 김양혁 광주보건대 총장 "명품 보건 특성화대 육성"

by

'작지만 강한 대학을 표상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국제적 수준의 대학을 만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학교가 있어 화제다.

바로 지난 40년 동안 무한경쟁의 바다를 뚫고, 명품 현장실무형, 보건계열 특성화 대학으로 자리 잡은 광주보건대학교(김양혁 총장)다.

'전문성'에 바탕을 둔 보건계열의 비교우위분야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집중투자해 국제적 수준의 브랜드 파워를 가진 대학교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는 김양혁 총장을 만나봤다.

-2013년 전문대학 글로벌 현장학습 사업에 대한 소개와 이를 통한 기대효과는?

"전문대학 글로벌 현장학습 사업은 교육부(MOE) 주최,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KCCE) 주관으로 4개월간의 해외현장학습의 비용을 국가에서 지원하는 사업이다. 2013년도 사업에서 우리대학은 20명의 파견인원을 배정받아 작년 16명에 이어 광주·전남지역 최다 합격자를 배출했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우리대학은 대략 1억5000만원 정도의 국비지원을 받을 예정이다. 우리대학 국제교류처는 KCCE에서 지정하는 해외파견 대학 중 한곳인 Florida International College(FIC)의 주무대학으로 선정돼 대표 대학으로써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이는 학생 해외 파견준비 단계부터 복귀까지의 업무를 우리대학이 이끌어 가는 것으로서 국제적인 행정업무에 필요한 역량을 우리대학이 보유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우리대학의 우수한 국제역량은 전문대학 글로벌 현장학습 사업을 통해 확인되고 있으며, 더 나아가 지역발전과 전문대학의 세계화를 선도하는 대학으로서의 역할이 기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한국생산성본부가 발표한 2012년도 기업·기관별 국가고객만족도 조사에서 만족지수 84점으로 전국 4위에 선정됐다. 그 비결은?

"이번 결과는 보건의료브랜드의 특성화의 결과라고 생각한다. 신입생충원률 100%, 우수한 신입생 입학, 엄격한 학사관리와 교육실습프로그램의 개선, 대학재원의 학생에 대한 철저한 교육투자를 진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지역사회, 국가보건의료사회의 고객만족도 제고 등의 경영혁신, 명품 보건의료 인재양성의 투철한 경영철학의 실현, 건보 DB 취업률 68.9%, 교육품질인증 우수대학을 실현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교육역량강화사업의 지속적인 선정과 대학운영의 투명성, 건전성 등의 보건 특성화 대학으로서의 비교우위, 지역과 전국에 걸친 대학의 브랜드 가치의 인지도와 고객 충성도의 표상으로 인정받고 있다."

-교육역량강화사업의 일환인 캡스톤 디자인 프로그램 소개 및 효과

"캡스톤디자인(capstone design)은 1~3학년 동안 배운 전공교과목 및 이론 등을 바탕으로 산업체가 필요로 하는 과제를 대상으로 학생들이 스스로 기획과 종합적인 문제해결을 통해 창의성과 실무능력, 팀웍, 리더십을 배양하도록 지원하는 교과 프로그램이다. 지난 2012년 물리치료과, 유아교육과, 치기공과 등 6개학과 51개팀에 각각 100만원씩을 지원했으며, 성과가 우수한 팀은 학과별 전국단위 학술대회와 경진대회에서 출전해 학생부분 우수상, 장려상 등을 휩쓸어 우리대학 재학생의 실무능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캡스톤 디자인프로그램을 지켜본 산업체에서는 학생들의 역량을 높이보고 직접 취업으로 연계되기도 했다. 따라서 올해는 산업체에서 요구하는 현장실무형 인재양성 교육과정을 더욱 확대해 캡스톤디자인 프로그램을 확대하여 많은 학생들에 실무능력향상과 취업진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운영할 예정이다."

-광주보건대학의 올해의 목표 및 계획은?

"우리대학은 명품보건의료 인력 양성의 특성화 대학으로서 최적의 교육환경 구축, 21세기형 선진교육 프로그램과 실습환경 구현, 고객중심의 성과지향형 행정구현, 지역과 사회적 요구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교육목표를 가지고, 취업진로교육과 취업프로그램 연계하여 체계적으로 발전계획을 수립 실행해 오고 있다. 앞으로 작지만 강한 대학을 표상으로 핵심인력양성의 '보건계열 특성화 대학' '국제적 역량을 가진 글로벌대학' '평생거점학습대학' '유비쿼터스 대학'을 실현해 대학의 특성화를 한층 가속할 계획이다. 또한 High Five in GHU 라는 비전을 설정하고, 대학발전계획 및 특성화계획을 수립해 능동적으로 실행하고 있다. 따라서 글로벌 대학교로 성장하는 때도 멀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글로벌경제팀 yoonse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