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이 가장 친밀감을 느끼는 한국인은?'
5일 일본 요미우리 신문은 일본인이 가장 친밀감을 느끼는 한국인으로 피겨스케이팅 선수 김연아가 1위를 차지했다고 보도했다.
한국일보와 요미우리 신문이 진행한 한일 공동 여론조사에서 김연아는 42%의 표를 얻으며 2위 카라(29%)에 압도적인 차이로 1위에 올랐다. 이어 3, 4위는 드라마 '겨울연가'의 주연배우 배용준(15%), 최지우(14%)가 올랐고, 동방신기와 소녀시대는 12%로 공동 5위가 됐다.
반면 한국인이 가장 친밀감을 느끼는 일본인으로는 김연아와 동갑내기 피겨스케이팅 선수 아사다 마오(26%)가 1위로 선정됐다. 김연아와 아사다 마오는 지난 2010년 설문조사에서도 각각 1위에 오른 바 있다. 아사다 마오의 뒤를 이어 2위에는 기무라 타쿠야(12%), 3위 이치로(10%), 공동 4위에는 안도 미키와 카가와 신지(7%), 6위는 초난강(6%)이 차지했다.
한편 일본에서 가장 큰 흥미를 갖고 있는 한국 문화로는 '한류 붐'을 일으킨 드라마, 영화, 음악 등이 아닌 '한국 요리'가 1위로 꼽혀 눈길을 끌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