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24·스완지시티)의 팀 동료 치코 플로레스(26)가 1년 재계약을 맺었다.
스카이스포츠는 7일(한국시각) '치코가 계약을 연장해 2016년까지 스완지시티에서 뛰게 됐다'고 밝혔다.
치코는 올시즌을 앞두고 스완지시티의 유니폼을 입었다. 지난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마요르카에서 활약한 그는 스페인 축구에 잔뼈가 굵은 미카엘 라우드럽 스완지시티 감독의 눈에 띄어 이적을 했다. 주전 중앙수비수 자리를 꿰찬 치코는 강력한 맨투맨 수비는 물론 몸을 아끼지 않는 헌신적인 플레이로 스완지시티의 리그컵 우승에 일조했다. 최근 부상에서 복귀해 다시 그라운드를 누비고 있다.
한편, 라우드럽 감독은 치코와 함께 주전 중앙수비수로 활약했던 윌리엄스의 이적에 대비하고 있다. 윌리엄스는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아스널과 리버풀의 러브콜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내년시즌 유로파리그 출전을 위해 최대한 선수들의 이적을 막으려 하지만 라우드럽 감독도 윌리엄스가 떠날 경우 새로운 중앙 수비수를 영입할 것으로 보인다. 치코 역시 내년 시즌 새로운 중앙 수비수 파트너를 맞이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