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겸 가수 임창정이 프로골퍼 김현주씨와 이혼한 이유가 공개됐다.
8일 오전 방송된 MBC '기분 좋은 날'에서는 최근 결혼 7년 만에 파경을 맞은 임창정의 소식을 전했다.
지난 2006년 11살 연하의 프로골퍼 김현주씨와 결혼한 임창정은 지난 1일 서울가정법원에 아내 김현주씨를 상대로 이혼조정신청서를 접수했다. 현재 두 사람은 형식적인 이혼 절차만 남겨둔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임창정의 한 측근은 '기분 좋은 날' 제작진과 전화연결을 통해 "두 사람이 이혼한 것에 특별한 이유가 있는 건 아니다. 성격 차이다. 부부싸움을 할 수 있는 것이지 않냐"고 밝혔다.
이어 "첫째와 둘째는 임창정이 키우고 막내아들은 전 부인이 키운다. 아직 아이들 나이가 어리다"며 "임창정이 현재 많이 힘들어하고 있다"고 임창정의 심경에 대해 전했다.
제작진은 자막을 통해 "임창정의 바쁜 일정과 잦은 외박으로 전부인과 갈등이 있었다"고 전했다.
한편 임창정은 이혼을 둘러싼 각종 루머와 추측들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밝히며, 허위사실 유포자에 법적 대응하겠다고 강경한 태도를 보였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