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SNL 코리아'의 대세 배우 김슬기가 화보를 통해 섹시한 매력을 발산했다.
평소 귀엽고 발랄한 이미지로 사랑받아 온 김슬기는 매거진 '퍼스트룩 (1st Look)'을 통해 180도 변신한 과감한 매력을 선보였다.
등 부분이 넓게 파인 백리스(Backless) 디자인의 보디 슈트를 착용하고 매끈한 등 라인을 드러냄과 동시에 강렬한 레드 립스틱과 도발적인 눈빛으로 치명적인 여성미를 표출했다.
김슬기는 화보 촬영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오늘 화보 촬영에서 의상이 평소에 전혀 입지 않는 과감한 스타일의 의상이라서 깜짝 놀랐다. 하지만 어떻게든 소화해야 하니까 어색해도 입고 촬영했는데, 덕분에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게 됐다"며 촬영소감을 전했다.
또한 'SNL 코리아' 합류 당시 자신의 목표에 대해 "'최대한 다양함을 소화할 수 있는 배우라는 걸 보여주자는 게 목표였다. 코미디언이 아닌 배우니까 웃기는 것보다는 우선 연기자로서의 역량을 넓히고 싶었다. 도저히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야한 역할 말고는 다 할 수 있겠다는 각오를 했다. 무대에서는 극이 잘 살아나는 게 목표기 때문에 대본을 최대한 믿고 거기에 맞추게 된다"고 밝혔다.
새로운 'SNL 코리아'의 크루들에 대해서는 "사실 같은 배우라고는 해도 연기하는 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누구라도 새롭게 만나면 배우는 지점이 생긴다. (김)민교 선배님의 눈빛 연기나 (김)원해 선배님이 대사하실 때의 디테일한 호흡 같은 건 눈여겨보는 부분이다"라며 "신동엽 선배님도 여기를 정말 잘하시는데 능청스러우면서도 고급스럽게 상황을 넘기는 능력이 대단하다. 그리고 (박)재범 오빠는 연기를 전혀 모르는데도 무대를 두려워하지 않는다. 무대에서도 평소처럼 자유롭게 행동하는데 그것도 능력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SNL을 통해 얻은 것이 많다. 이름을 알린 것뿐 아니라 길에서 여학생들이 알아보고 '욕해줘요!'라고 하기에 '공부나 해 이것들아!'하고 소릴 질렀는데 막 좋아하더라. 여자 연예인 중에 이렇게 편한 캐릭터가 어디 있겠냐"면서도 "하지만 언제까지나 안전한 울타리 안에서 잘하는 것만 하느냐. 서서히 모험을 즐길 준비를 하고 있는데 SNL을 떠나는 것도 아직은 자신이 없다. 무엇보다 정이 정말 많이 들었기 때문이다"라며 'SNL 코리아'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