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축구단이 3연승의 신바람을 냈다.
경찰축구단은 6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3년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고양 Hi FC와의 경기에서 양동현의 두골을 앞세워 2대1 역전승을 거뒀다. 경찰축구단은 한경기를 덜치렀음에도 개막 후 3연승의 상승세를 달리며 선두를 질주했다. 2무1패 중이었던 고양은 또 다시 시즌 첫 승 달성에 실패했다.
선제골은 홈팀 고양의 몫이었다. 전반 8분 진창수의 패스를 받은 최전방 공격수 주민규가 골을 터뜨렸다. 환희는 오래가지 않았다. 9분 뒤 정조국의 패스를 받은 양동현이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주도권을 잡은 경찰축구단은 36분 염기훈의 도움을 받은 양동현이 다시 한번 고양의 골망을 흔들며 경기를 뒤집었다. 경찰축구단은 후반전에도 김영후 등을 투입하며 공격적으로 나선끝에 2대1 승리를 거뒀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