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비 출신 오종혁이 데뷔 시절 소속사였던 DSP미디어(이하 DSP)와 전속 계약을 맺었다.
DSP미디어는 "1999년 본사에서 그룹 클릭비로 데뷔한 오종혁이 2003년 계약 종료 후 이곳을 떠났다가 군 복무를 마치고 10년 만에 다시 전속 계약을 맺었다"고 5일 밝혔다.
DSP는 걸그룹 카라와 레인보우가 소속된 기획사로, 1990년대 후반 젝스키스, 핑클, 클릭비 등 인기 아이돌그룹을 다수 배출했다.
DSP는 "오종혁이 전역 이후 제2의 활동기를 맞이하면서 신뢰할 수 있고 체계적인 관리가 가능한 매니지먼트에 대한 필요성을 절실히 느껴 다시 한번 손잡게 됐다"고 밝혔다.
오종혁은 "제대 후 연예 활동 2막을 함께 할 매니지먼트 파트너가 필요해 많이 고민했다. DSP는 내 고향 같은 곳이고 좋은 마음이 많이 남아 있었다. 최근 행보를 보면 앞으로 내가 활동하고 싶은 가수 연기자 병행 활동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도 가능한 회사라는 판단이 들었다. 다시 함께 일할 수 있게 돼서 정말 기쁘다"고 전했다.
올해 2월 해병대를 제대한 오종혁은 현재 고(故) 김광석의 히트곡으로 꾸며진 창작 뮤지컬 '그날들'에 출연 중이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