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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 박보영 매니저에 눈물 쏟는 장면 전파…'진정성 논란' 해명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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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보영이 SBS '정글의 범칙-in 뉴질랜드편'(이하 '정법')에서 자신의 매니저를 찾아가 눈물을 쏟는 돌발 행동이 방송될 예정이어서 눈길을 끌고 있다.

박보영은 5일 방송될 '정법'에서 김병만, 노우진, 박정철, 정석원, 이필모와 함께 석기 시대 생존 방식을 터득해 나가는 씩씩한 모습을 보여주던 중 참았던 눈물을 터트려 주위를 당황시켰다.

생존 4일째. 사냥을 마치고 돌아온 병만족의 동굴숙소에는 미묘한 기류가 흘렀다. 생존 적응기에 많이 지쳐버린 병만족의 사기가 크게 가라앉아 웃음기가 사라진 분위기였다.

이에 제작진은 분위기 전환을 위해 매트릭스 촬영을 제안했고, 병만족은 촬영 준비시간을 틈타 잡아 온 물고기를 이용해 매운탕을 끓였다. 돌멩이를 가스레인지 삼아 냄비를 올려놓고 매운탕을 끓이던 중 갑자기 냄비가 터져버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병만족 모두 당황스러웠지만, 박보영의 표정이 유독 어두워졌다. 매번 힘든 상황에서도 웃으며 씩씩하게 이겨내던 막내 박보영은 냄비가 터진 뒤 "아, 허망하다"고 말하며 참고 있던 속내와 지친 기색을 드러냈다.

이때 갑자기 말없이 자리를 뜬 그녀는 그 동안 멀리서 생존 모습을 지켜볼 수밖에 없었던 개인 매니저를 찾아가 참고 있던 눈물을 보여 제작진과 출연진들을 당황시켰다.

이는 지난 2월 박보영 소속사 대표가 SNS에 "정글의 법칙은 개뻥 프로그램"이라는 글을 올려 프로그램 자체의 진정성 논란을 유발한 뒤 "만취해 실수했다"고 사과했고, 이에대해 박보영이 "내가 대표에게 징징댄 것이 와전됐다"고 설명한 바 있어 관심을 모은다.

한편, 마오리 생존 캠프부터 강단 있는 모습을 보여주던 박보영이 눈물을 흘린 진짜 속내는 무엇일지, 또 병만족 멤버들이 여태껏 말하지 못했던 마음속 진짜 이야기가 무엇일지 5일 밤 10시 방송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