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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장훈, 비자 문제로 美 출국 연기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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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장훈의 출국이 연기됐다.

소속사인 공연세상 측은 "오는 7일 출국예정이었던 김장훈이 미국비자문제로 인해 일주일정도 출국이 연기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공연 때문에 가는 거라 여행비자로는 안되기 때문에 장기체류용 O-1비자(아티스트비자)를 신청해놓은 상태이나 미국 이민국에서 아직 넘버가 안 나왔다. 미국쪽 변호사가 이번 주중으로 넘버가 나오면 다음 주중에 한국에서 비자인터뷰가 이루어질것이라고 연락을 해왔으며 이로 인해 일주일정도 출국지연이 불가피해 졌다"고 덧붙였다.

전미 투어의 첫번째 도시인 LA공연에 온 신경을 쓰고 있던 김장훈은 출국이 지연되며 무척 답답해 하고 있는 상황.

김장훈은 미투데이를 통해 "LA와 뉴욕공연이 5월 11일, 25일이라 남은 시간이 많지 않아 빨리 들어가서 일주일안에 LA공연을 매진시키고 공연연습과 연출에만 전력을 기울이려고 했는데 출국이 지연되어서 맘이 무겁습니다. 하지만 제가 어쩔수없는일에 연연해봐야 저만 손해겠죠. 암튼, 공연을 성공리에 마칠것은 확신하기에 다만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라고 미국공연 성공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피력했다.

출국지연으로 인해 김장훈은 중국행을 먼저 하려던 계획을 수정하여 4월 중순에 미국으로 먼저 갔다가 5월 초에 중국, 5월 11일 LA공연, 5월 17일에 다시 중국으로 넘어가 황하닝샤 페스티발, 5월 25일에 뉴욕 공연, 6월 8일 애틀랜타 공연 등 살인적인 스케줄이 불가피하게 되었다.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