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목일을 맞이해 나무 묘목과 씨앗을 무료로 증정하는 행사가 열린다.
비영리공익재단 '아름다운가게'는 5일부터 14일까지 물품 기증자에게 묘목 및 씨앗을 증정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사단법인 생명의 숲과 함께하는 '지구를 지키는 기증' 캠페인으로, 전국 아름다운가게 매장으로 10점 이상의 물품을 기증하는 기증자 100명에게 선착순으로 묘목 또는 씨앗을 증정한다.
아름다운가게는 1kg의 의류 재사용이 소나무 3그루를 심는 효과가 있음을 시민들에게 알리고, 자원의 재사용과 환경사랑을 독려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기증을 통한 자원 재사용으로 탄소발생량을 줄이고, 묘목 및 씨앗도 가꾸며 누구나 쉽게 환경보호를 실천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아름다운가게 홍명희 이사장은 "쓰지 않는 물품을 기증해 재사용될 수 있도록 하는 것만으로도 우리 지구는 더욱 아름다워진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누구나 생활 속 친환경 활동을 실천하는 아름다운 변화가 시작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아름다운가게는 봄을 맞아 집안을 정리하는 많은 시민들이 환경과 이웃을 생각하는 기증활동이 활발해지도록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오는 15일부터 30일까지 '정리의 끝은 기증' 캠페인을 갖고, 전국 각 매장으로 10점 이상의 물품을 가져오는 기증자 중 선착순 100명에게 락앤락 상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또한 아름다운가게 홈페이지 이벤트 코너에서는 집안 정리가 필요한 사연을 홈페이지에 올리면 그중 3명을 추첨해 집안 정리 컨설팅의 기회를 제공하는 '정리 못해도 괜찮아' 온라인 이벤트를 오는 21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 장종호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