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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가의 서' 이성재-정혜영, 한밤중 멱살잡이 열연 '강렬한 아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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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새 월화극 '구가의 서'가 극 중 이성재와 정혜영이 부딪히는 일촉즉발의 장면을 공개했다.

'구가의 서'에서 이성재는 각각 입신양명과 출세를 위해 수없이 많은 사람들을 짓밟아온 악인 조관웅 역을 맡았고, 정혜영은 문과 예를 두루 겸비한 춘화관의 우두머리 기생 천수련 역을 맡았다.

이번에 공개된 사진에는 조관웅이 서슬 퍼런 표정으로 천수련의 멱살을 움켜잡고 있는 모습을 담고 있다. 춘화관의 문을 부셔버릴 것처럼 박차고 나온 조관웅은 천수련을 보자마자 멱살을 쥐고 분노에 몸을 떨었지만, 천수련은 눈 하나 깜짝이지 않은 채 흔들림 없는 표정을 짓고 있다.

격렬한 감정을 토해내며 열연을 펼치는 이성재와 정혜영의 모습에 촬영장에선 일순간 숨소리도 들리지 않을 정도로 정적이 감돌았다는 후문.

제작사 박태영 제작총괄PD는 "이성재와 정혜영 두 사람 모두 '구가의 서'를 통해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새로운 모습들을 보여주게 될 것"이라며 "대한민국 명품 배우들이 투혼 속에 완성해낼 조관웅과 천수련의 모습을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한편, '구가의 서'는 반인반수로 태어난 최강치가 인간이 되기 위해 좌충우돌하는 과정을 그린 무협 활극이다. '제빵왕 김탁구', '영광의 재인'의 강은경 작가와 '시크릿가든', '신사의 품격'을 연출한 신우철 PD가 의기투합했다. 이승기, 수지, 유연석, 이유비 등이 출연한다. 8일 첫 방송.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