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골프의 간판 최경주(43·SK텔레콤)이 만든 최경주 재단이 예체능 아티스트를 후원하기 위해 '하티스트' 장학금을 신설했다.
하티스트는 배우 하지원의 이름을 딴 장학금이다. 하지원이 에세이집 '지금 이 순간'의 인세 전액을 꿈을 향해 도전하는 친구들에게 힘을 주고자 기부하겠다는 뜻을 밝힌 이후 최경주재단과 지난 연말 기부 협약을 체결했다.
최경주재단은 올해 첫 하티스트 장학생으로 실용음악, 연극영화, 사진, 체육교육, 피아노, 작곡, 성악 등 다양한 예체능 분야를 전공하는 14명의 학생을 선발했다. 연간 전학기 학비와 전공관련 교재, 교구를 지원 하며 재단에서는 정기적으로 정기 교육, 하계 캠프를 열어 이들을 참여시키기로 했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