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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로그바의 충고 "첼시에는 무리뉴가 필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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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에는 무리뉴가 필요해."

디디에 드로그바가 솔직한 의견을 밝혔다. 드로그바는 지난시즌 첼시를 떠나 상하이 선화로 이적했다. 상하이서 적응에 실패한 드로그바는 올겨울 다시 유럽으로 돌아왔다. 그가 이적한 갈라타사라이는 유럽챔피언스리그 8강에 진출했다. 그러나 드로그바의 상황과 달리 그의 친정팀 첼시는 올시즌 최악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유럽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에서 탈락했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도 가까스로 4위를 유지하고 있다. 드로그바는 3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더선을 통해 조제 무리뉴 감독의 복귀만이 첼시를 다시 강하게 만들 수 있다고 자신의 의견을 밝혔다.

드로그바는 "무리뉴 감독은 돌아올 필요가 있다. 그는 승리자이며 선수들과 가깝다. 그는 인터밀란에 갔다가 지금은 레알 마드리드에 있지만, 그는 여전히 첼시관계자와 얘기를 나누고, 첼시를 사랑한다"며 "팬들도 그가 돌아오길 원한다. 첼시의 강력함을 되찾고 싶다면 무리뉴를 데려오는 것이 최상의 해법이다"고 했다. 무리뉴는 최근 브라질과 러시아와의 친선경기를 보기 위해 6년만에 스탬포드브리지를 방문했다. 그는 최근 첼시 복귀를 위한 정황들이 포착되고 있다. 무리뉴 감독은 로만 아브라모비치 구단주와 불화설이 이어지기 전까지 2년 연속 리그 우승을 비롯해, 리그컵, FA컵 등 수많은 영광을 첼시에 안겼다. 드로그바 역시 무리뉴 감독이 복귀할시 첼시로 돌아올 수 있다는 힌트를 줬다. 드로그바는 "갈라타사라이와의 계약이 끝나는 것이 우선이다. 그런다음 얘기를 나눌 수 있다. 코치직 뿐만 아니라 첼시에 도움이 되는 것이라면 기쁠 것이다"고 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