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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랠리] 춘천 모터파크 랠리 스프린터로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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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일의 오프로드 경기장인 춘천 모터파크가 시동을 걸었다.

한국자동차경주협회 랠리위원회는 오는 8월 24~25일, 춘천 모터파크에서 올시즌 RALLY SPRINT 시리즈 제2전을 개최한다.

오프로드선수협의회와 프로모터사인 ㈜APAC이 공동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모터파크 코스를 테크니컬 중심으로 일부 수정하여 타임 트라이얼 방식과 혼주 레이스를 병합한랠리 스프린터 형식으로 진행된다.

관중의 볼거리와 드라이버의 테크닉 기량을 겨루는 슈퍼스페셜 스테이지(SSS) 형식의 코스로 비포장 특유의 다이나믹한 연속 드리프트 구간과 물길 통과 구간, 점프 구간 등을 설정하여 오프로드 특유의 박진감있는 레이스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또한 3개의 SS(경주구간)를 치른후 반대 방향으로 주행하여 코스의 단조로움을 해소하면서 엔트리 번호별 순차 출발 시간을 10초로 산정하여 드라이버 기량에 따라 추월이 가능해 더욱 박진감 넘치는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경기 방식은 엔트리 순으로 6대씩 10초 간격 출발하여 모터파크 코스 3랩을 돌아 1개 SS(기록 경주구간)를 마친다.

오전과 오후로 스타트 방향을 반대로 바꿔 총 6개 SS로 진행된다.

참가 종목은 국내 오프로드 규정을 기본으로 N그룹(원메이크 통합/신인전), B그룹(투어링카B), A그룹(투어링카A) 등 3개 그룹이다.

또한 수퍼 랠리 규정을 적용하여 차량 트러블이나 코스 아웃으로 리타이어한 경우 드라이버의 의사에 따라 다음 SS(경주구간)에 참가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에버랜드 스피드웨이 서키트와, 경남 창원 도로서키트 등에서 개최되고 있는 포장도로(On Road) 경기와 함께 국내 모터스포츠 양대 산맥을 이루었던 비포장(Off Road) 경기가 국제 랠리 대회 유치를 앞두고 새로운 모습으로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 모터스포츠의 태동 역할을 담당해 오면서 특유의 한국형 비포장 트랙 레이스로 전통을 이어왔던 오프로드 대회가 랠리 컨셉을 통한 국제화로 방향을 잡고 있기 때문이다.

랠리위원회에서는 국내 무대에서 랠리 종목은 선수층이 많이 형성되어 있어 국제 대회 개최시 외국 선수들과 함께 겨룰 수 있는 역량이 충분히 있다고 보고 국제 랠리 운영 방식을 차츰 국내에 도입하여 오프로드의 활성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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