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솔로라는 것"
한채아가 2일 진행된 SBS 새 수목극 '내 연애의 모든 것'(이하 내연모)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당찬 발언으로 관계자들까지 놀라게 했다.
이날 "이민정과 함께 연기하는데 이민정과 비교해 강점이 뭐가 있다고 생각하나"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한채아는 "특별한 건 없는 것 같다. 실제로 나는 솔로라는 것 정도다"라고 웃었다.
한채아는 '내연모'에서 보수 언론사 회장의 딸이자 정치부 기자 안희선 역을 맡았다. 안희선은 당당하고 솔직한 캐릭터로 보수당 김수영(신하균)과 진보당 노민영(이민정)의 비밀연애를 파고드는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그는 "기자는 좋은 직업인 것 같다. 사실 인터뷰 할 때만 기자들을 봤었는데 역할을 하다보니 신중하게 보게 되더라"라며 "사실 역할을 기자지만 사랑에 관심이 많은 역할이긴 하다. 기자로서 좋게 보여야 하는데 부담스럽긴 하다"고 전했다.
'그 겨울, 바람이 분다' 후속으로 오는 4일 첫 방송하는 '내연모'는 다른 가치관을 가지고 있는 정치인 김수영과 노민영이 비밀 연애를 펼치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