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N Sports가 2013년 프로야구 개막부터 시청률 1위에 오르며 스포츠채널 간 경쟁에서 기선을 제압했다.
스포츠 전문채널 KBS N Sports가 지난달 30일과 31일 펼쳐진 프로야구 개막전 시청률 경쟁에서 스포츠 채널 4사 중 1위에 올랐다. KBS N Sports는 지난달 31일 롯데 VS 한화 전 중계 평균 시청률 1.77%(이하 AGB 닐슨미디어리서치)를 기록했다. MBC sports+는 1.147% (두산 VS 삼성), SBS ESPN은 0.692%(SK VS LG), XTM은 1.519% (넥센 VS 기아)를 기록했다.
또 KBS N Sports는 중계방송 뿐만 아니라, 스포츠채널의 자존심 경쟁을 벌이고 있는 야구 매거진 프로그램에서도 시청률 1위에 올랐다. 31일 KBS N Sports의 '아이러브베이스볼'은 1.05% 시청률을 기록했고, MBC Sports+ '베이스볼 투나잇 야(夜)'는 0.6%, SBS ESPN '베이스볼S'는 0.62%, XTM '베이스볼워너비'는 0.31%를 기록해 압도적인 시청률 차이로 1위의 명성과 자리를 지켰다.
개막전부터 시청률 경쟁에서 앞서나간 KBS N Sports는 하일성, 이용철, 이병훈 해설위원 및 권성욱, 이기호 캐스터의 명품 해설과 뛰어난 중계 영상으로 높은 시청률을 이끌어 냈다. '아이러브베이스볼' 역시 최희, 윤태진 아나운서의 깔끔한 진행과 살아있는 꽃과 식물을 통해 시원한 방송환경을 제공하는 네이처 오픈 스튜디오, 야구 전문가들의 치밀한 분석 및 명쾌한 해설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다는 평이다.
한편, KBS N Sports는 역사적인 개막 경기를 갖는 NC 다이노스의 경기를 중계한다. 2일 롯데 자이언츠와 NC 다이노스의 경기를 생중계한다.
박종권 기자 jk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