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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창원야구 과거와 미래 잇는 개막전 시구-시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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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일 역사적인 1군 데뷔전을 갖는 NC가 의미 있는 시구, 시타로 개막전을 연다.

NC가 2013시즌 개막전 이벤트를 공개했다. 오후 5시50분부터 식전행사인 공룡기사단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공식행사가 시작된다.

기수단 입장으로 시작되는 공식행사는 엔씨소프트 임직원으로 구성된 NC다이노스 원정 응원단 인사, 마산신월초등학교 학생들의 애국가 제창, 김택진 NC 구단주의 개막 선언, 해군의장대와 함께 하는 선수단 소개 등으로 이뤄져 있다.

역사적인 첫 시구와 시타는 창원 야구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잇는 인물로 섭외했다. 시타자는 김성길(88) 최고령 창원야구 원로인이 나선다. 1926년 마산 출생으로 마산상고를 졸업해 마산군 야구대표팀(46~58년)으로 뛰었고, 무학국민학교(50~62년) 감독을 역임했다.

시구는 미래의 다이노스를 꿈꾸는 야구 유망주, 사파초등학교 야구부의 이지원군(13)이 맡는다. 이군은 NC가 개최한 '주니어 다이노스 스프링 챔피언십 2013' 초등부 우승팀인 사파초등학교 야구부의 주장이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