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베티치, 맨시티로 이적해!"
스테판 사비치가 대표팀 동료 스테판 요베티치에게 충고했다. 요베티치는 올여름 이적시장의 핫 아이콘 중 하나다. 맨시티와 아스널의 강력한 러브콜을 받고 있다. 대표팀 동료이자 피오렌티나에서 함께 뛰는 수비수 사비치는 요베티치에게 맨시티로 이적하라고 했다. 사비치는 29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더선을 통해 "요베티치는 내 가장 친한 친구 중 하나다. 나는 그에게 맨시티를 추천했다"며 "맨시티는 떠오르는 팀이며, 유럽 최고의 팀 중 하나다. 그들은 매년 우승컵을 가질 수 있는 팀이다"고 했다.
사비치는 2년전 맨시티로 이적했지만 1년만에 팀을 떠났다. 그는 주전자리를 얻지 못했고, 결국 피오렌티나로 이적했다. 사비치는 맨시티에 원망이 있을법도 하지만 예상과 달리 맨시티에 대한 강한 애정을 보였다. 사비치는 "나는 바로 세르비아 리그에서 빅리그로 이적해 어려움이 있었다. 내 능력을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꾸준한 출전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았다. 맨시티를 떠난 것은 내 결정이었다"며 "요베티치는 다르다. 그는 5년간 이탈리아에서 뛴 경험이 있다. 세르히오 아게로와 카를로스 테베스와 함께 뛸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요베티치를 극찬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