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레 비야스 보아스 토트넘 감독이 조제 무리뉴 레알 마드리드 감독의 잉글랜드 복귀설에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무리뉴 감독은 비야스 보아스 감독의 멘토다. 비야스 보아스 감독은 무리뉴 감독이 첼시와 인터밀란을 이끌때 밑에서 지도자 수업을 했다. 비야스 보아스 감독은 리틀 무리뉴라는 별명으로 포르투에서 성공신화를 썼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까지 진출했다. 무리뉴 감독은 최근 EPL 복귀 가능성을 숨기지 않고 있다. 그가 복귀한다면 처음으로 사제 대결이 펼쳐질 수 있다.
비야스 보아스 감독은 29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더선을 통해 "그는 세계 최고의 감독이다. EPL은 세계 최고의 선수들을 계속해서 끌어들일 수 있다"며 "무리뉴 감독은 언젠가 잉글랜드로 돌아오고 싶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나는 그의 컴백이 모든 이들에게 환상적인 일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