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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부자들 실전편 "나무를 심는 자는 희망을 심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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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부자들이 한결같이 하는 말이 있다. "나무는 거짓말을 안 합니다. 나무는 잘만 키우면 누구든 제값을 쳐 줍니다. 처음에는 조금씩 자투리 시간을 내서 시작하면 됩니다.해마다 조금씩 자신의 농장이 불어나는 기쁨을 맛볼 수 있습니다."

나무 투자를 통해 큰 부를 이루는 꿈을 꿔보자는 내용의 책 '나무부자들'이 출간 이후 나무투자에 대한 일반인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나무를 통한 재테크가 큰 주목을 받고 있는 이유는 뭘까. 첫째, 한국인들의 라이프 스타일, 생활의 욕구, 우선순위와 가치가 점차 변화하고 있다는 점이다. 나무는 도시 생활의 복잡함과 기계적인 일상에 지친 사람들의 마음을 치유, 힐링해주는 대표적인 안식처로 여겨지고 있다. 크고 작은 건물과 도시의 새로운 공간이 만들어질 때마다 나무는 서울과 같은 대도시의 삭막한 환경을 중화시키기 위한 필수재로 그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둘째, 나무는 도시에 사람이 사는 데 필요한 환경을 보호해야 한다는 목적으로 공익적 효과를 가져다준다. 도시에 심는 한 그루 나무는 나 혼자만 보고 즐기는 것이 아니라 함께 살고 있는 우리 모두를 위한 것이다. 누군가 다른 사람이 나무를 통해 수익을 얻는 것에 대해 사람들은 다른 재테크와 비교하여 훨씬 더 관대하고 우호적인 마음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정부와 자치단체 등은 나무를 심고 키우는 투자를 여러 가지 수단으로 보호하고 장려하는 정책을 펼치고 있다.

셋째, 나무를 심고 키우고 가꾸는 데에는 토양, 기후, 교통, 재해, 시간 등의 여러 문제들이 있기 때문에 사람들이 재테크를 원한다고 내다 팔려는 물량을 다른 재테크 수단처럼 늘릴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덕분에 시장 수익률이 상대적으로 매우 안정적이라는 이점이 있다. 꾸준하고 성실하게 미래를 준비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는 가장 믿을 수 있는 재테크 수단인 것이다.

나무부자들에서는 나무 투자를 통해 최소 3~5년을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리면, 처음에는 작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무럭무럭 커지는 나무와 같이 만족감과 기쁨을 느끼기에 충분하다고 했다. 그것이 새로운 재테크 수단을 찾는 많이 이들에게 반향을 일으켰고, 많은 관심을 가지게 했다. 나무를 기르면서 땀을 흘리는 노동의 참맛과 미래를 설계할 수 있다는 매력이 불안한 현재를 사는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다는 분석이다.

그런데 나무 투자가 색다른 매력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지만, 많은 사람들이 나무 투자를 어떻게 해야 하는가에 대한 고민이 생겼다. 주식처럼 거래종목이 많아 당장 실행을 옮길 수도 있는 것이 아니다 보니 궁금증이 더해 갈 뿐이다.

나무부자들 실전편(240쪽/1만4000원/빠른 거북이)은 이런 고민에서 시작됐다. 나무와 나무농장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에게 좀 더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던 중 직접 나무를 심어보는 농장프로젝트를 기획하게 되었고, 직접 실행하는 모습을 책으로 소개한다.

초보자가 나무농사를 혼자 하는 것은 위험부담이 있을 수 있다. 하지만 비슷한 생각을 가진 사람들끼리 모인다면 큰 힘이 될 수도 있다.

나무부자들 실전편은 지인들이 모여 나무 농장을 설립하기까지의 준비과정을 가감없이 소개해 나무 투자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자 했다.

나무 농장을 설립하기 위해 필요한 땅은 어떻게 구입하며 어떤 묘목을 구입해야 하는 지, 장·단기 계획에 따라 어떤 나무를 심을 것인지, 심은 나무는 어떻게 관리하며 어떻게 나무를 팔아 수익을 창출할 것인지에 대해 나무재테크 초보자 여섯 명의 좌충우돌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나무 투자로 미래를 계획하는 사람이라면, 나무부자들 실전편에서 보여주는 현장의 여러 경험들을 공유하여 이루고자 하는 성과는 반드시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나무부자들 실전편은 나무 농장을 설립하기 위해 필요한 땅은 어떻게 구입하며 어떤 묘목을 구입해야 하는 지, 장·단기 계획에 따라 어떤 나무를 심을 것인지, 심은 나무는 어떻게 관리하며 어떻게 나무를 팔아 수익을 창출할 것인지에 대해 나무재테크 초보자 여섯 명의 좌충우돌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현재 농장을 경영하고 있는 나무 고수들의 농장을 직접 방문해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최대한 살려 전달해주고자 중요한 정보에 QR코드를 부여해 독자들이 직접 현장의 경험을 보고 듣게 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