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청이 3연승에 성공하며 선두 자리에 올랐다.
강릉시청은 23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가진 용인시청과의 2013년 신한은행 내셔널리그 3라운드에서 김준범과 이준협의 연속골을 앞세워 2대0으로 승리했다. 1, 2위팀의 대결로 관심을 모은 이날 경기에서 강릉시청은 전반 42분 김준범의 선제골과 후반 43분 허진구의 패스를 받은 이준협의 마무리골로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승점 9점이 된 강릉시청은 용인시청(승점 6)을 밀어내고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또 다른 2연승팀 김해시청(승점 6)은 경주한국수력원자력에 0대1로 발목을 잡히며 선두진입에 실패했다.
한편, 목포시청은 천현준과 권순학의 골을 묶어 천안시청을 2대0으로 완파했다. 목포시청의 시즌 첫 승이었다. 반면 천안시청은 3경기 무승(1무2패)에 빠졌다. 부산교통공사와 울산현대미포조선, 인천코레일과 창원시청은 모두 득점없이 비겼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2013년 신한은행 내셔널리그 3라운드 전적(23일)
강릉시청 2-0 용인시청
목포시청 2-0 천안시청
경주한국수력원자력 1-0 김해시청
부산교통공사 0-0 울산현대미포조선
인천코레일 0-0 창원시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