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개발계획(UNDP)는 지난해 우리나라의 인간개발지수가 총 186개 국가중 12위로 2011년에 보다 3계단 상승했다고 최근 발표했다.
유엔개발계획은 한 국가의 교육 정책과 보건 수준간의 상관관계를 분석하면서, 한국을 교육 분야 특히 여성 교육 분야에서 높은 수준의 인간 개발을 성취한 대표적 사례로 언급하며 인도와 비교·분석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여성 교육 수준이 높아질수록 아동 사망률이 낮아지므로, 아동 사망률이 높은 인도가 만약 한국과 유사한 수준의 교육 확대 정책을 추진한다면 인도의 아동 사망률이 절반 가량 감소할 것으로 유엔개발계획은 전망했다.
한편, 인간개발지수는 유엔개발계획이 매년 한 국가의 인간개발 수준을 수명과 건강, 지식 접근성, 생활수준 등 3가지 주제로 분석, 발표하는 지수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