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세이셔널' 손흥민(함부르크)이 다시 한번 마음을 다잡았다.
손흥민은 18일 새벽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아버지 손웅정 AFA청소년재단 총감독과 함께였다. 26일 열리는 카타르와의 2014년 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5차전에 나설 최강희호에 소집됐다. 손흥민은 취재진과 잠시 만난 자리에서 "골을 넣지 못하고 있지만 (카타르전에서는) 열심히 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손흥민은 지난달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8호골과 9호골을 넣은 뒤 잠시 주춤한 상태다. 상대팀의 집중 견제에 시달리면서 4경기에서 침묵 중이다. 손 총감독도 "최근 상황이 좋지 않아서"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인천공항=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