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안이 올리브 '마스터셰프 코리아 셀러브리티'에서 결국 탈락했다.
15일 방송에서는 토니안을 비롯해 미쓰에이 페이, 손호영, 화요비, 슈퍼주니어-M 헨리, 신봉선, 김성수, 신은정 등 도전자 8명이 치열한 요리 대결을 펼쳤다. 봄철 소풍을 위한 '3단 도시락 만들기'와 김소희 셰프의 특제 비빔밥 식재료를 맞히는 '미각 테스트' 미션이 연달아 진행됐다.
특히 탈락 미션으로 치러진 미각 테스트는 식재료를 하나 더 맞히는 사람이 살아남고 이보다 적게 맞힌 사람은 떨어지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미션 참가자 6명 중 4번째로 도전한 토니안은 숙주를 콩나물로 착각해 다른 도전자들보다 적은 8개의 재료 이름을 맞히며 탈락 위기에 몰렸다. 앞서 김성수, 손호영, 신은정이 9개 이상씩 맞히고 토니안 이후 도전한 신봉선도 9가지 재료를 맞히며 통과했던 것.
마지막 도전자인 슈퍼주니어-M 헨리가 등장했을 때는 토니안과 헨리 중 한 명이 떨어지는 상황으로 손에 땀을 쥐게 했다. 당락이 결정되는 한 방 승부에 당사자들뿐만 아니라 이를 지켜보는 동료 도전자들 또한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했다. 헨리는 다른 도전자들도 알지 못하는 우리 고유의 식재료를 능숙하게 맞혔다. 결국 헨리가 9가지 재료를 맞히는 데 성공하자 자동으로 토니안의 탈락이 확정되며 희비가 엇갈렸다. 토니안의 퇴장에 마지막 인사를 나누던 화요비는 두 손을 맞잡은 채 눈물을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한편, 앞서 진행된 미스터리 박스 미션인 도시락 만들기에서는 합성첨가물이 없는 소시지와 어묵을 사용해 각각 다이어트와 건강을 주제로 웰빙 도시락을 선보인 미쓰에이 페이와 화요비가 공동 우승을 차지, 탈락 면제 혜택을 누렸다. 페이는 무첨가 소시지를 식빵으로 감싼 '소시지 식빵롤'로 "창작력이 보통이 아니다"라는 극찬을 들으며 1, 2회에 이어 3번째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날 방송은 타깃 시청층인 2049 여성에서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하고 20대 여성 시청자 5명 중 1명이 시청(점유율 21.8%)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닐슨코리아, 전체 플랫폼 기준)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