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서울시내 50개 중학교에서 행복한 체육시간이 시작된다.
13일 오후 서울특별시교육청 본관에서 서울시교육청과 데상트코리아, 위피크의 '학생 건강체력증진 및 인성교육강화를 위한 업무 협약식'이 열렸다. 중학생들의 체육활동에 대한 적극성과 신체건강을 증진시키기 위한 '무브 스포츠(Move Sport) 프로그램' 지원 및 운영을 위한 협약식이다.
학교체육 솔루션 기업 위피크가 제안한 '무브 스포츠(Move Sport)프로그램'은 기존의 종목 기술 습득 및 경기 위주의 수업방식이 갖고 있는 지나친 경쟁구도와, 운동능력의 부족으로 인해 체육에 흥미를 잃고 수업에서 소외되는 학생들이 양산되는 현실에 대한 문제의식에서 시작됐다. 학생들의 신체활동을 늘일 수 있는 체육수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중학생들이 흥미를 갖고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특성화된 12주 아침 신체활동 프로그램을 고안했다. 데상트코리아가 기업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2억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이에 따라 프로그램 진행 학교로 선정된 50개교에는 프로그램 진행에 필요한 강사 교육연수 및 강사료 , 체육교구 , 의류, 학교홍보 등 다양한 지원이 이루어진다.
문용린 서울시교육감은 "행복서울의 교육 파트너로서 상호간 노력을 약속하는 의미있는 자리"라고 의미를 부여한 후 "이제는 스포츠다. 전세계 학생들이 야외에서 뛰어놀고, 강, 호수를 헤엄치는데 우리 아이들만 교실에 갇혀있다. 아이들이 꿈과 끼를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기 위해 스포츠 활동과 건강증진 사업을 적극 추진할 생각"이라며 학교체육에 대한 희망과 열의를 드러냈다. 사진은 김훈도 데상트코리아 대표, 문용린 서울시교육감, 홍성욱 위피크 대표(왼쪽부터)가 협약서에 사인을 한 후 활짝 웃는 모습.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