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신장학회(이사장 한진석)는 14일 이대목동병원 내 김옥길홀에서 '세계 콩팥의 날' 기념 건강강좌 및 홍보대사 위촉식을 갖고 인기 개그맨 이수근씨를 홍보대사로 임명했다.
이번 홍보대사 위촉식은 '세계 콩팥의 날'을 기념해 국민들에게 콩팥병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예방수칙을 알리기 위해 진행됐다.
건강강좌에 이어 진행된 홍보대사 위촉식에서 이수근씨는 "이번 기회를 통해 우리 몸의 콩팥이 정말 중요하다는 점과 콩팥병을 예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많이 배우게 됐다"며 "모두가 건강한 콩팥을 유지할 수 있도록 '당신의 콩팥은 안녕하십니까'를 열심히 외치고 다니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홍보대사로 위촉된 이수근씨는 첫 활동으로 콩팥 건강에 관한 퀴즈 사회자로 나서며 정답자들에게 상품을 나눠줬다. 이어 경품 추첨을 통해 당첨자들에게 경품을 전달하고 싸인회를 개최,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한진석 대한신장학회 이사장은 "콩팥병은 아파도 어느 정도까지 잘 느끼지 못하기 때문에 '침묵의 병'이라고도 불린다"라며 "이번 이수근씨의 홍보대사 위촉식을 계기로 내 콩팥은 건강한지 관심을 갖고 또 콩팥병은 생활 습관을 바꾸고 식이요법을 하면서 관리를 하면 얼마든지 나을 수 있다는 인식이 우리 사회에 뿌리 내리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임정식 기자 dad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