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지드래곤의 깜짝 발언이 화제다.
지드래곤은 최근 발레리나 강수진, 개그우먼 김미화, 배우 차인표와 함께 SBS '땡큐' 녹화에 참여, 제주도 여행을 떠났다. 그는 "빨리 결혼하고 싶다. (누군가 있다면) 내일이라도 당장 하고 싶다", "결혼할 사람은 한 눈에 알 수 있다는데, 진짜 사실이냐", "인표 형님처럼 같은 분야에서 일하는 사람과 결혼을 하면 좋은가요?"라는 등 연애와 결혼에 관한 질문을 쏟아냈다.
또 '당신의 인생은 희극인가, 비극인가'라는 내용으로 이야기를 나누던 중에는 "내 삶은 당연히 희극이다. 어린 나이에 많은 걸 누린 감사한 삶이다. 하지만 비극적인 순간도 있었다"고 털어놔 관심을 모았다. 지드래곤은 "너무 어릴 때부터 활동을 시작해, 방황과 실수도 많았던 것 같다"며 힘들었던 시간을 고백했다. 이에 세계적인 발레리나 강수진은 인생이 바닥까지 내려갔던 순간에 대한 경험과 자신이 다시 일어설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 이야기해주며 조언을 전했다.
15일 오후 11시 30분 방송.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