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경기가 하반기 이후 완만한 회복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국내외 경제 동향 자료를 보면 2월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4% 상승했으며 부동산은 하락세를 지속했다.
제조업·서비스업은 소폭 감소했고 2월중 취업자수는 전월 대비 1.4만명 줄었으며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20.1만명 증가했다.
한국은행은 앞으로 국내경기는 완만한 개선 흐름을 이어 가겠지만 선진국의 재정긴축, 엔화가치 향방 등이 향후 성장경로에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미국과 중국은 수출 및 내수의 개선과 고용시장 안정 등으로 완만한 회복세를 지속했다.
일본도 생산과 소비가 늘어나고 수출 증가세가 확대되는 등 실물경제가 회복되는 조짐을 나타냈다.
하지만 유로지역은 지난해 하반기에도 마이너스 성장이 이어지면서 실물경제 부진이 지속됐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