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이 연료효율 최우수 항공사로 선정됐다.
국토해양부는 지난해 국내 6개 항공사가 참여한 '항공온실가스 자발적 감축협약' 이행실적을 평가한 결과, 연료효율이 가장 좋은 항공사로 '아시아나항공', 연료효율 개선이 가장 높은 항공사로 '에어부산'을 선정했다고 14일 발표했다.
국토부에 따르면 자발적 협약은 항공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2010년부터 추진해 온 제도로서, 항공사는 연료효율 개선 목표에 따라 온실가스 감축활동을 수행하고 정부는 그 결과를 매년 평가해 우수항공사에게 인센티브를 부여한다.
2012년 한 해 동안 이산화탄소(CO2) 52.7만톤을 감축하고 항공유 16.7만톤(1800억원에 해당)의 절감 효과를 거두었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국토부는 오는 9월 두 항공사에 '녹색항공사 표창'을 수여할 예정이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