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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남자' 토레스, 안지 영입 제안 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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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난도 토레스(첼시) 부진의 끝은 어디까지인가.

13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토레스가 러시아의 부자클럽 안지의 제안을 거절했다고 보도했다. 토레스는 첼시에서 성공을 원하고 있으며, 만약 첼시를 떠난다면 이탈리아나 스페인 무대를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토레스는 2011년 1월 5000만파운드에 첼시 유니폼을 입었지만, 계속된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로만 아브라모비치 구단주는 그의 성공을 위해 라파 베니테스 감독을 임시 감독으로 영입하는 강수까지 썼지만 토레스는 도무지 부진의 늪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 그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기록한 마지막 골은 작년 12월이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