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신인드래프트 1순위로 니혼햄 파이터스에 입단한 오타니 쇼헤이(19)가 프로 첫 대외경기에 등판해 시속 152km 직구를 선보였다. 오타니는 10일 춘계교육리그 야쿠르트 스왈로스전에 등판해 2이닝 1안타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교육리그는 주로 2군 유망주가 출전하는데,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이날 야쿠르트에는 1군을 경험한 선수가 다수 포함돼 있었다.
투수와 야수를 겸하겠다고 공표한 오타니는 스프링캠프 기간에 두 포지션 훈련을 모두 소화했다. 시범경기에 타자로 출전하기도 했다.
6회로부터 마운드에 오른 오타니는 초구를 151km 직구로 장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