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프로복싱 헤비급 챔피언 마이크 타이슨(46)이 거구의 딸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타이슨은 9일(한국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 판타지 극장에서 열린 자신의 원맨쇼 '마이크 타이슨 : 의심의 여지없는 진실'의 LA 초연 행사에 딸 미키 타이슨(23) 등 가족을 초청했다.
레드카펫 행사에서 딸과 함께 선 타이슨은 비만증을 앓고 있는 딸의 품에 어린 아이처럼 안겨 '핵주먹' 이미지와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줬다.
미키는 타이슨이 혼외정사로 낳은 세 아이 가운데 한 명이다. 10대에 접어들면서 비만증에 시달린 그는 2007년 혹독한 다이어트를 시킨 어머니를 가족 갈등 해결 TV 프로그램에 고발해 화제가 된 적도 있다.
타이슨은 세 번의 결혼을 통해 낳은 5명의 자녀 외에 혼외정사를 통해 3명의 자녀를 더 두었다. 미키는 이 중 한 명이다.
타이슨은 지난해 4월 라스베이거스에서 런칭한 원맨 토크쇼 '마이크 타이슨 : 의심의 여지없는 진실'를 통해 과거 선수시절의 영광과 논란을 가감없이 대중 앞에 선보이면서 예능인으로서의 재능을 보여줬다. <스포츠조선닷컴, 사진=TOPIC/Splash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