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방송한 MBC '섹션TV 연예통신'에 80년대 세계 3대 미녀 소피마르소가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1980~90년대 청순한 외모로 세계 3대 미녀로 꼽히며 '책받침의 여왕'으로 등극했던 프랑스 여배우 소피마르소가 출연해 한국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파리 현지에서 진행된 '섹션TV 연예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소피마르소는 "평소 김치를 즐겨 먹을 정도로 한국 문화에 푹 빠져 있다"며 "한국에 방문해 직접 한국 팬들을 만나고 싶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한국영화에 출연할 계획이 있냐는 질문에 "진짜 출연 하고 싶은데 연락이 안 온다. 전화하세요!" 라고 말해 주위의 웃음을 자아냈다.
또 한국하면 생각 나는 것으로 '강남스타일'을 들며 말춤을 소화해내 관심을 모았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중견배우 차화연이 출연하기도 했다. 이 날 인터뷰에서 차화연은 최근 인기리에 종영된 드라마 '보고싶다'가 자신의 출연작 중 가장 가슴 아픈 작품이었다고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아들로 나왔던 유승호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감추지 않은 차화연은 실제 촬영 당시 "유승호와 서로 눈만 마주쳐도 눈물이 날 정도로 작품에 푹 빠져있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한편 최근 깜짝 군입대한 유승호에게 제대 후 다음 작품에서 만나자는 훈훈한 내용이 담긴 영상 편지를 보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