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현왕후의 남자'에서 주연을 맡았던 유인나가 tvN 새 월화극 '나인: 아홉번의 시간여행'(이하 나인)의 응원 메시지를 전해 눈길을 끌고 있다.
극중 여배우 최희진 역을 통해 깜찍한 매력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유인나는 "'인현왕후의 남자' 제작진의 차기작 '나인' 무척 기대하고 있다. 항상 응원하고 있겠다"라며 직접 응원 영상을 전해 끈끈한 의리를 과시하기도 했다.
한편 2012년, 이른바 드라마 폐인을 양산하며 큰 사랑을 받았던 tvN '인현왕후의 남자'와 '로맨스가 필요해 2012'의 팬들이 '나인'에 대한 기대감을 보이며 온라인 상에서 뜨거운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오는 11일 첫방송을 앞두고 있는 '나인'에 대해 네티즌들은 "'인남'을 못 잊었던 팬으로서 '나인'이 기대된다", "이진욱, 조윤희 벌써 잘 어울린다", "믿고 보는 인남 제작진, 대박 퀄리티 나올 듯", "아직도 로필 무한 다시보기 중이다. 이진욱 주연이라 왕 기대!" 등 전작 드라마 팬들의 기대가 쏟아져 나오고 있다.
타임슬립의 진수를 보여준 tvN '인현왕후의 남자'와 리얼 로맨스를 그린 '로맨스가 필요해 2012'는 '인남 폐인', '로필 폐인'을 자청하는 시청자들을 만들어 내며 큰 인기를 끌었다. '인현왕후의 남자'는 300년의 시간을 뛰어넘는 남녀 주인공의 달달한 멜로와 독특한 화면구성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특히 송재정 작가와 김병수 감독 콤비에 대한 시청자들의 높은 신뢰가, 두 콤비의 차기작인 '나인'을 기대하게 만드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또, 이진욱이 주연을 맡아 여심을 설레게 했던 '로맨스가 필요해 2012'는 로맨틱한 대사와 탁월한 심리 묘사로 20~30대 여성의 공감을 얻은 명품 로코다. 특히 장난스러운 모습부터 진지한 오열 연기, 정유미와의 현실적인 연인 연기까지 팔색조 매력을 선보인 이진욱은 '로맨스가 필요해 2012'를 통해 대표 매력남으로 떠올랐다. '나인'에서 '박선우' 역을 맡게 된 이진욱은 시한부 선고를 받은 남자의 운명을 건 시간여행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진지함과 다정함을 갖춘 '상남자'를 연기할 예정이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