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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리 쇼핑했더니...국민-씨티은행 '낙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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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이 최근 주식시장에서 투자 대상으로 주목 받고 있는 주가연계신탁(ELT)에 대한 '미스터리 쇼핑' 결과를 발표했다.

금감원은 지난해 11~12월 6개 은행 300개 점포를 대상으로 투자자정보 및 투자성향 파악, 상품설명의무 등 20개 항목에 대해 방문 점검했다고 8일 밝혔다.

금감원에 따르면 이번 '미스터리 쇼핑' 결과 전체 6개 은행의 평균점수는 69.6점으로 미흡했다.

등급별로 보면 외환은행 '우수', 신한은행·하나은행 '양호', 한국SC은행 '보통', 국민은행·한국씨티은행이 '저조'로 나타났다.

은행들은 기초자산, 만기상환 및 자동조기상환 등 ELT의 기본적인 내용에 대한 설명은 상대적으로 높은 점수를 보였지만 투자자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항목인 최대손실가능금액, 적합한 상품 제안, 시나리오별 투자수익 설명은 부족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