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벤투스가 드디어 티켓을 받아들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에 올랐다. 무려 7년만이다.
7일(한국시각) 이탈리아 토리노 유벤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2~2013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셀틱을 눌렀다. 2대0의 완승이었다. 1차전에선 3대0으로 이겼다. 합계 5대0의 완벽한 8강행이다.
시작부터 여유가 있었던 유벤투스였다. 1차전 대승으로 몸들이 가벼웠다. 반면 셀틱의 부담감은 컸다. 최소 3골이 필요했다.
하지만 전반 24분, 유벤투스가 한걸음 더 달아났다. 마트리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다급해진 셀틱은 '공격 앞으로'를 외쳤다. 그러나 유벤투스의 수비벽은 견고했다. 결국 후반 20분 다리가 풀렸다. 콸리아렐라에게 쐐기골을 내줬다.
유벤투스의 마지막 8강 진출은 2005~2006시즌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