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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속에 일반폰 있다…SK텔레콤 'T간편모드 첫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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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하성민)이 스마트폰을 일반폰과 같은 직관적인 사용 환경으로 바꿔주는 안드로이드용 홈 화면 'T간편모드'를 자체 개발, 금주 내 출시한다.

T간편모드는 스마트폰 첫 화면을 마치 일반폰의 키패드와 같은 모습으로 바꿔, 통화, 문자, 주소록, 카메라 등 핵심 기능을 터치 한 번으로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위젯과 아이콘이 얽혀있는 정형적인 스마트폰 첫 화면에서 벗어나, 번호를 누르기 쉽도록 크기가 큰 숫자패드와 통화/종료 버튼을 전면에 배치한 점이 특히 돋보인다.

T간편모드와 기존 스마트폰 모드를 쉽게 전환할 수 있어, 이용 고객은 단말기 한 대로 조작이 단순하고 편리한 일반폰과 고성능의 스마트폰을 함께 쓰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

T간편모드는 일반폰 키패드와 같은 모습이지만, 스마트폰의 주요 기능인 메신저, 인터넷, 동영상 등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용 고객은 T간편모드 화면 오른쪽에 위치한 '간편 메뉴'를 누르거나 단축키로 지정하는 것만으로 주요 애플리케이션과 인터넷을 쉽게 이용 할 수 있다.

또 휴대폰 조작 중 여러 번 뒤로가기 버튼을 누를 필요 없이 언제든 홈 버튼만 누르면 '간편모드'로 돌아가는 점과 스마트폰 첫 화면의 과도한 메모리(RAM) 사용 문제를 최소화한 것도 이 서비스의 장점.

디자인 뿐 만 아니라 일반폰의 장점인 전원 관리 기능을 응용·적용했다. 일례로 배터리가 30% 이하로 떨어지면 전력 사용을 자동으로 최적화하는 맞춤 절전 기능이 탑재돼 있어, 보다 효율적인 배터리의 관리가 가능하다.

최근 스마트폰 진화에 따라 점차 다양한 기능이 제공되는 한편 조작방법은 다소 복잡해져 오히려 사용이 불편해 지는 경향이 있었다.

조정섭 SK텔레콤 조정섭 스마트 디바이스(Smart Device) 실장은 "고객조사 결과, 스마트폰을 단순하게 쓰고자 하는 요구는 이삼십대 스마트폰 주 사용계층에서도 쉽게 발견됐다"며 "SK텔레콤만의 고객지향적인 사용자 환경을 토대로 단말기 경쟁력 차별화에 더욱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