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손태영이 드라마 속 러브라인에 대한 남편 권상우의 반응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손태영은 4일 서울 중구 소공로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KBS 새 주말드라마 '최고다 이순신'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이 드라마에서 손태영은 배우 정우와 러브라인을 이루게 된다. 손태영은 "(남편 권상우가) 질투를 하진 않는다"며 "아직까진 질투를 안 하는데 그런 장면(애정신)들이 나오면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웃어 보였다.
권상우가 출연 중인 드라마 '야왕'에 카메오 출연했던 손태영은 남편의 '최고다 이순신' 카메오 출연 가능성에 대해선 "나도 해줬으니 해주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야왕'이 끝나는 4월까진 기다려야 될 것 같긴 하다"고 말했다.
이어 "오랜만에 (드라마에) 나와서 조금 부담스럽고 걱정되기도 하지만, 이 드라마를 통해 선생님들에게 배운다는 자세로 열심히 하겠다"고 드라마에 임하는 각오를 덧붙였다.
아이유, 고두심, 이미숙, 조정석, 손태영, 유인나 등이 출연하는 '최고다 이순신'은 오는 9일 첫방송된다. 높은 인기를 얻었던 '내 딸 서영이'의 후속작으로 편성돼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정해욱 기자 amorr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