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이혁재가 아내의 육감 발달을 막기 위해 비염 수술을 안 시킨다고 말해 눈총을 받았다.
이혁재는 최근 진행된 MBN 속풀이 토크쇼 '동치미' 녹화에서 "여자들의 육감은 기본적으로 오감이 뒷받침이 돼야 발달하는 것 같다"고 이야기를 꺼냈다.
이날 이혁재는 '남편의 거짓말을 눈치채는 아내들의 육감'에 대해 이야기하던 중 "우리 아내는 비염이 있어 후각 기능이 떨어진다. 이렇게 오감 중 하나가 떨어지다 보니 자연스레 육감도 발달이 안 되더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아내의 육감 발달을 막기 위해 나는 일부러 비염 수술을 안 시켜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스튜디오 여기저기서는 야유가 터져 나왔고, 야구해설가 하일성은 "넌 나보다 더 나쁜 놈이다"라고 돌직구를 날려 이혁재를 당황하게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아내에게 하는 남편들의 거짓말과 이를 들키지 않기 위한 남편들의 고군분투기가 공개된다. 방송은 3월 2일 밤 11시. <스포츠조선닷컴>